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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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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우미 채용 어려워 황혼 육아 갈수록 증가~

 

육아도우미 채용 어려워 황혼 육아 갈수록 증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은퇴 후 삶의 여유를 즐겨야 할 60~70대, 즉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황혼육아"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정부와 농협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여성취업자 가운데 자녀를 부모님께 맡기는 비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맞벌이 가구 가운데 자녀를 부모님께 맡기는 가구는 64.5%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이에 비해 육아 도우미를 이용하는 비율은 조부모 양육비율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여성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정부의 여성취업 증대 정책, 여성경력단절방지 대책 등으로 여성 취업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의 조부모 육아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양육을 제3자에게 맡길 경우 10명 중 9명은 조부모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심이 된다고 답변했다.

일본의 경우 맞벌이부부 중 조부모에게 양육을 맡기는 경우가 2010년 기준 만 2세 이하 아이일 경우 17%, 만 3세 이상은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학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조부모 양육이 매우 낮은 수치에 머물고 있다"며 "이는 믿고 맡길 만한 보육시설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황혼육아 증가로 인한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은 신조어로 '손주병'을 선정했다. 손주병이란 황혼육아로 육체·정신적 질병을 얻은 상태를 일컫는다.

황혼육아는 강도 높은 육체적·정신적 노동이 요구되므로 손자·손녀를 돌봐야 하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손목터널 증후군,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등 각종 질병과 부상 위험성도 그만큼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자녀양육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돼 시설과 제도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황혼육아로 인한 부작용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주 육아와 자녀의 경제적 이유 등을 이유로 자녀와 동거 중인 노년층의 부담도 큰 사회적 문제다.

최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중 45.2%는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 중 39.7%는 '경제적·건강상 이유로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동거를 한다고 답했다.

'손자녀 양육과 자녀 가사지원을 위해서'라고 답한 6.8%까지 포함하면 46.5%나 되는 노인이 자녀 부양을 위해 동거하는 것이다.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는 결혼한 자녀의 손주의 양육을 위해, 청년실업으로 취직과 결혼을 못한 자녀는 직접 부양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과 정책이 시급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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